미국 마트 재료로 20분 컷! 원팬 초간단 파스타 레시피 (설거지 최소화!)

지난번 미국 가정의 평범한 집밥 메뉴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월요일 저녁 메뉴였던 파스타 나이트에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요리는 자신 없는데…”, “재료는 뭘 사야 하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냄비 하나로 모든 걸 끝내는 마법의 원팬 파스타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이건 이탈리아 할머니의 정통 레시피는 아니에요. 하지만 바쁜 평일 저녁, 미국인들이 즐겨 해 먹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집밥 레시피랍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원팬 초간단 파스타 레시피


🍝 재료 소개 (2-3인분 기준)

  • 파스타: 펜네(Penne), 리가토니(Rigatoni) 등 짧은 모양의 파스타 (약 250g, 상자 반 통 정도)
  • 이탈리안 소시지 (Italian Sausage): 약 2-3개 (400g 내외). 껍질(casing)을 벗겨서 사용해요.
  • 양파: 1/2개, 잘게 썰어주세요.
  • 다진 마늘: 1큰술 (취향껏 조절)
  • 마리나라 소스 (Marinara Sauce): 시판용 토마토소스 1병 (약 680g / 24oz)
  • 물 또는 치킨 브로스(Chicken Broth): 소스 병으로 1병 (병에 남은 소스를 헹굴 겸 사용!)
  •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 [선택] 파마산 치즈, 바질 잎, 레드 페퍼 플레이크

⭐ 꿀팁: 이탈리안 소시지 대신 다진 소고기(ground beef)를 사용해도 좋고, 버섯이나 시금치 같은 채소를 추가하면 더 풍성해져요!

🍳 초간단 레시피 순서 (냄비 하나로 끝!)

  1. 바닥이 넓은 냄비(Dutch oven이나 큰 냄비)를 중간 불로 달구고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둘러주세요. 잘게 썬 양파를 넣고 2-3분간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2. 양파가 익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30초 정도 더 볶아 향을 내주세요. 이제 이탈리안 소시지의 껍질을 벗겨 내용물만 넣고, 주걱으로 잘게 부숴가며 약 5-6분간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소시지 기름이 풍미를 더해줘요!)
  3. 소시지가 다 익으면 마리나라 소스 한 병을 전부 붓고, 빈 소스 병에 물이나 치킨 브로스를 채워 흔든 뒤 냄비에 부어주세요. 소금, 후추로 살짝 간을 합니다.
  4. 소스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마른 파스타 면을 그대로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제 냄비 뚜껑을 덮고 불을 중약불로 줄여 약 10-12분간 끓여줍니다. (중간중간 파스타가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1-2번 저어주는 것 잊지 마세요!)
  5. 파스타가 원하는 식감으로 익으면 불을 끄세요. 취향에 따라 파마산 치즈 가루나 신선한 바질 잎을 올리고,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레드 페퍼 플레이크를 살짝 뿌려주면 완성! 정말 간단하죠?

‘Days in US’의 꿀팁!

  • 어떤 소스를 사야 할까? 미국 마트에는 정말 많은 토마토소스가 있어요. ‘Rao’s Homemade’나 ‘Prego’ 브랜드가 대중적이고 맛있어요. 성분표를 보고 설탕(sugar)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면 더 건강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 치즈는 꼭! 파마산 치즈는 가루 형태(shredded)보다 덩어리(block)로 된 걸 사서 요리 직전에 직접 갈아(grate) 뿌리면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미국인 친구들도 인정하는 팁이랍니다!
  • 넉넉히 만들어 다음 날 점심으로! 이 파스타는 만들어서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다음 날 데워 먹으면 소스가 면에 더 깊게 배어들어 한층 더 맛있어져요. 넉넉히 만들어서 다음 날 점심 도시락으로 활용해 보세요.

이제 여러분도 미국 가정의 평범하고 맛있는 파스타 나이트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게 되셨어요. 오늘 저녁, 간단하지만 근사한 원팬 파스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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