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의 대통령선거일입니다. 나라의 중요한 일꾼을 뽑는 날인 만큼,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이와 맞물려, 오늘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국은 왜 ‘직접투표’가 아닌가요?
한국은 유권자가 직접 대통령 후보에게 표를 던지지만, 미국은 **‘간접선거제(선거인단 제도)’**를 택하고 있습니다.
유권자가 뽑은 선거인단이 다시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이지요.
미국 전역에는 총 538명의 선거인단이 있으며, 이 중 270명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선거인단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각 주는 인구수에 따라 선거인단 수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는 55명, 텍사스는 40명, 알래스카는 단 3명만을 가집니다.
이 때문에 인구가 많은 주에서 이기는 것이 선거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대선의 절차, 이렇게 진행됩니다
- 당내 경선 (Primary/Caucus)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 주에서 후보를 정합니다. - 전당대회 (National Convention)
각 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가 발표됩니다. - 본선거 (General Election)
11월 첫째 월요일 다음 화요일, 유권자가 투표합니다. - 선거인단 투표 (Electoral Vote)
12월 중순, 선거인단이 모여 대통령을 공식 선출합니다.
미국 대선은 왜 이렇게 복잡할까요?
미국은 50개 주가 모인 연방국가입니다.
따라서 각 주의 권한을 보장하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때때로 득표율 2위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상황도 만들어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Epilogue (맺음말)
미국과 한국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통령을 뽑지만,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한 표 꼭 행사하시고, 다음 미국 대선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