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이민 및 불법체류자 단속 반대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시작된 이 시위는 6일째 이어지며 급기야 한인타운까지 번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요.

🔥 다운타운에서 시작된 시위, 왜 확산됐을까?
시위는 지난 6일부터 LA 다운타운에서 미 등록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사람들로부터 촉발됐습니다. 처음엔 평화적으로 시작했지만,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일부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점점 과격해졌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까지 사용하며 강력하게 대응했고, 시위대도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며 물리적으로 맞섰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LA 시장은 지난 10일부터 다운타운 일대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했는데요. 이로 인해 다운타운 진입이 어려워진 시위대는 새로운 시위 장소로 한인타운을 택하게 된 겁니다.
🚔 한인타운, 긴박했던 그날 밤의 현장
어제(6월 11일) 오후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약 1,000명의 시위대가 다운타운에서 윌셔 불러바드를 따라 한인타운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위대가 윌셔와 웨스턴 애비뉴 부근에 도착하자 경찰은 저지선을 구축하고 강경 진압에 나섰어요. 헬리콥터가 하늘 위를 저공비행하며 서치라이트로 시위대를 감시했고, 수십 대의 경찰차가 순식간에 현장을 포위했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긴장된 대치는 한 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부 참가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과 대치하며 한인타운 주민들도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현재 시위는 LA 전역의 24개 지역으로 확산 중이며, 한인타운에서 시위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A 경찰은 기습적인 산발적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한인 커뮤니티가 과거 LA 폭동의 기억으로 인해 불안해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한인타운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언제 또다시 시위가 확산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교민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 마무리: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한인타운까지 번진 이번 시위로 LA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습니다. 앞으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시위 상황에 대한 최신 소식을 꾸준히 확인하며 개인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