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하나로 끝! 건강하고 근사한 ‘시트팬 치킨 & 채소 구이’ 레시피

매일 저녁 메뉴를 고민하는 것은 미국에서도 큰 숙제 중 하나예요. 그래서 많은 미국 가정에서는 **’시트팬 디너(Sheet-Pan Dinner)’**를 즐겨 먹는답니다. 베이킹 시트 한 장에 단백질과 채소를 모두 올려 한 번에 구워내는 방식인데, 준비가 간편하고 설거지가 적으며 무엇보다 건강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오늘은 그중 가장 기본이자 인기 메뉴인 ‘시트팬 치킨 & 채소 구이’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보기에는 근사해서 손님 초대 요리 같지만, 사실은 30분이면 완성되는 초간단 레시피랍니다.

'치킨 & 채소 구이' 초간단 레시피


🥦 재료 소개 (2-3인분 기준)

1. 주인공 (The Stars)

  • 닭가슴살 (Boneless, Skinless Chicken Breast): 2-3덩어리, 한 입 크기로 깍둑썰기
  • 브로콜리 (Broccoli): 1송이, 작은 송이로 나누기
  • 당근 (Carrot): 1-2개, 얇게 썰거나 작은 크기로 썰기
  • 파프리카 (Bell Pepper): 1개, 씨를 제거하고 깍둑썰기
  • 빨간 양파 (Red Onion): 1/2개, 큼직하게 썰기

2. 마법의 시즈닝 (The Magic Seasoning)

  • 올리브 오일 (Olive Oil): 3-4큰술
  • 소금 (Salt): 1작은술
  • 후추 (Black Pepper): 1/2작은술
  • 마늘 가루 (Garlic Powder): 1작은술
  • [선택] 말린 허브 (Dried Herbs): 오레가노, 타임, 로즈메리 등 취향에 맞게 1작은술

⭐ 내맘대로 추가/변경! 아스파라거스, 주키니 호박, 고구마, 감자 등 냉장고에 있는 어떤 채소든 좋아요! 단, 감자나 고구마처럼 단단한 채소는 다른 채소보다 조금 더 작게 썰어야 같이 익어요.

🍳 초간단 준비 순서 (오븐이 다 해줘요!)

Step 1. 오븐 예열 및 재료 손질

가장 먼저 오븐을 400°F (약 200°C)로 예열해 주세요. 오븐이 예열되는 동안, 준비한 닭가슴살과 모든 채소를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버무리기

큰 보울에 손질한 닭고기와 채소를 모두 담아주세요. 그 위에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마늘 가루, 허브 등 모든 시즈닝 재료를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모든 재료의 표면에 시즈닝이 묻도록 버무려주는 것이 포인트! (설거지를 더 줄이고 싶다면, 시트팬 위에서 바로 버무려도 괜찮아요!)

Step 3. 팬에 넓게 펼쳐 담기 (아주 중요!)

베이킹 시트(Sheet Pan)에 양념한 재료들을 겹치지 않게, 넓게 펼쳐주세요. 재료들을 너무 빽빽하게 채우면 구워지는 것이 아니라 쪄지게 되어 맛이 덜해요. 재료 사이에 공간이 조금씩 있도록 펼쳐주는 것이 바삭하고 맛있게 굽는 비결입니다.

Step 4. 오븐에 넣고 굽기

이제 예열된 오븐에 시트팬을 넣고 약 20분에서 25분간 구워주세요. 닭고기 속까지 완전히 익고, 채소의 끝이 살짝 노릇노릇해지면 완성입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면 더 골고루 익힐 수 있어요.

‘Days in US’의 꿀팁!

  • 설거지 제로 도전! 베이킹 시트 위에 파치먼트 페이퍼(Parchment Paper)나 알루미늄 포일을 깔고 요리해 보세요. 요리가 끝난 후 종이나 포일만 싹 걷어내면 설거지할 필요가 없답니다! 미국 가정의 필수 꿀팁이에요.
  • 마지막 한 방, 레몬즙! 다 구워진 치킨과 채소 위에 신선한 레몬즙을 살짝 뿌려주세요. 상큼한 향이 전체적인 풍미를 확 끌어올려 주면서 훨씬 더 고급스러운 맛을 낸답니다.
  • 든든한 한 끼로 즐기기: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드실 땐 이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밥이나 퀴노아, 통밀빵 등을 곁들이면 훨씬 더 든든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어떠세요? 재료만 준비해서 오븐에 넣으면 끝나는 정말 간단한 레시피죠? 바쁘고 피곤한 평일 저녁, 건강하고 맛있는 ‘시트팬 치킨 & 채소 구이’로 근사한 집밥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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